다양한 장르의

공연

우리의 심금을 울리는 오페라, 판소리, 뮤지컬과 감동과 공연이 함께 하는 토크코서트, 분위기를 한껏 올리고 싶을 때는 비보이와 걸스힙합 등등 모든 공연의 장르를 보여드립니다.

현장별 공연

현장에 맞는 공연은 따로 있습니다. 다양한 분위기의 현장과 공연을 예시로 보여드립니다.

추천 공연

행사의 꽃은 공연입니다. 공연이 얼마나 완성도 높으냐에 따라 전체적인 행사의 결과도 달라집니다.
성산기획에서 최고의 반응을 몰고 오는 공연들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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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매거진

2020-09-22

[조성환·허남진] 인문학의 새로운 지평, 지구인문학

1990년대부터 서양학계에서는 새로운 개념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지금은 일상어가 되다 시피한 ‘globalization’이 그것이다. 경제적으로는 신자유주의, 기술적으로는 교통과 통신(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는 현상을 지칭하기 위해 만들어진 말이다. ‘globalization’은 처음에는 ‘세계화’라는 번역어로 국내에 소개되었다. 이 때 ‘세계화’에는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신자유주의의 세계적 확산이고, 다른 하나는 문화의 세계적 전파다. 김영삼 정부에서 슬로건으로 내건 ‘세계화’에는 이 두 가지 의미가 모두 들어있다. 이 중에서 특히 후자는 ‘국제화’라는 용어와 상통하고, 이를 위해 영어교육이 강조되었다.
2020-09-15

[권산] 사랑도 못해 보고

2020년 8월 8일 오전에 나는 구례읍을 지나는 19번 국도 서시교 위에서 물에 잠기는 냉천삼거리와 읍내를 바라보고 있었다. 세차게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차 뒷 좌석의 카메라를 잡을 생각은 없었다. 약간 멍했고 머릿속은 진공 상태처럼 느껴졌다. 오른편으로 읍내 초입의 민석이 카센터와 편의점 그리고 살림집, 그 맞은편으로 선원이 건강원, 다시 그 맞은편으로 철규 간판집. 내가 선 자리 왼편으로 서동민의 애호박 하우스와 충곤이 형님 하우스, 함흥냉면집 지붕이 보였다. 멀리 광평마을 쪽으로 원유헌의 집이 있는 새동네 집들 아홉 채도 지붕만 보였다. 하동 방면을 알리는 도로표지판은 물 들어 온 갯벌의 앙상한 말뚝처럼 삐죽하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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